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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상 과거와 크게 다르지않게 성장한 편, 

달라진 것이라고는 약간 성숙해진 얼굴과 일상생활동안 계속 걸치고 있는 망토뿐이다.

23|남성|178cm / 표준|궁인(악사)

말주변이 좋고 능청스러운 | 융통성 있는 | 자유로운 | 눈치빠른

“ 우리 어디서 본 적 있지않나요? "

[말주변이 좋고 능청스러운]

무슨 일을 할때, 진지하게 하기보다는 반 장난식으로 해결하려고하기 때문에 주변인들이 불안해하기도하지만, 맡은일은 어떻게든 기한안에 끝내놓는 편. 곤란한 상황일때 임기응변으로 대처하는 실력이 뛰어나다. 

 

“ 듣고보니 그것도 맞는 말이네요. ”

[융통성있는]

 

대화를 할때 상대방의 성격과 개성에 따라 잘 맞춰주는 타입이다. 고지식하거나 꽉 막힌것을 좋아하지않아서인지 최대한 유도리 있게 행동하려 노력한다. 그리고 만약 싫어하는 사람이 생기더라도 그 앞에서 절대 싫은티를내지않기때문에 오히려 남이볼땐 서로 사이가 좋아보인다고 오해할 정도. 만약 어떤 이의 앞에서 싫어하는 티를 낸다면 거의 장난일 가능성이 높다.

 

“ 인생에 정답은 없으니까요. "

[자유로운]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소통하는것을 좋아하며 처음보는 사람과도 대화를 잘 이어나간다. 여가시간엔 주로 남의 눈에 띄지않는 높은곳에 올라가 있거나, 궁 안을 활보하는 등 절대 가만히 있지않는다. 예전과같이 자신이 먹을 음식을 조금씩 나눠서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러 다니기도 하고, 나무를 깎아 불상이나, 악기, 탈은 물론 좀 더 그럴한 물건들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 오늘따라 동물들의 울음소리가 슬프게 들립니다. "

[눈치빠른]

 

어렸을때부터 눈칫밥을 먹고 살아와서 그런지 상대방의 말투나 행동이 평소와 조금만 달라져도 본능적으로 알아차린다. 하지만 눈치챈 사실이 있더라도 굳이 말하거나 티내지 않고 대상의 변화를 지켜보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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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에서 다친 상처로, 가슴팍에 길게 베인흉터가 있습니다.

평소에는 붕대를 칭칭 감은뒤, 위에 옷을 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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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남의 눈에 띄지 않으려 검은 망토를 쓰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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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를 새로하나 장만합니다.

아무것도 물들이지않은 흰 바탕에 구석에 작게 새로운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전신에 그려진 빨간부채는 옛날의 것이 맞습니다.

흰 부채는 입궁 후 조금 시간이 지나 사게됩니다.

-

-전에 비해 반말보다는 존댓말의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가슴에 있는 흉터가 남에게 보여지는 것을 꺼려합니다.

​(하지만 과거에 이 상처를 치료해준적이있는 사람들은 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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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 흑수각라 기린 ] “넌 정말 여전하구나?”

입궁 뒤, 여느때와 같이 궁궐을 거닐던 도중, 눈에 띄게 화려한 외관에 이끌려 한 건물에 들어서게되는데, 그 곳에서 만난건 다름아닌 후궁이 된 기린이었다. 높으신 분이 되었으니 좀 성격이 달라졌을까 기대했던 것도 잠시, 여전한 기린의 모습에 투닥투닥하면서도 어느새 심심할때마다 찾아가는 사이가됐다. 서로 마주쳤다 하면 말다툼이지만, 전보단 거취가 자유롭지않아진 기린을 위해 가끔 심부름을 하기도 하고, 자신이 기린에게 무언가를 부탁하기도 하는등, 나름 서로가 서로를 이용하고있다고 착각하며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있다.

 

[ 현- 주 창 ]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인데…”

자신이 악사로 입궁한지 얼마 되지않았을 무렵, 우연히 궁 안에서 마주친 한 남자에게 묘하게 익숙한 느낌을 받게된다.

“저희 어디서 본 적 없나요?” 결국 궁금증을 참지 못한채 남자에게 다가가 물어보지만, 돌아오는 답은 기대했던 것과 달리 그런적 없다는 말 뿐이었다. 워낙 첫인상이 묘했던 터라 궁에서 남자를 종종 마주칠때마다 아는체를 하곤했는데, 그 노력이 인정받은 걸까? 결국 현은 가끔 창의 부탁을 받아 그의 딸에게 서신을 전달해주기도 하는 사이가 되었다. 음.. 근데 예전에도 이런 적이 있었던것 같은데…

 

[ 현 - 류 연 ] “오늘은 물건을 보러 오셨나요, 아니면 제 이야기를 들으러 오셨나요?”

궁 안에서 은밀하게 물건을 팔고있다는 소식이 어디까지 퍼져나간것일까, 어느날 피곤해 보이는 얼굴로 다가온 여자는 파는 물건들 중 빗을 골라들었다. 수공예 물건이니 만큼 이름을 새겨서 주기위해 여자의 이름을 물어본 순간, 들려오는 익숙한 이름에 바로 연을 알아보게된다. 과거와는 다르게 현이 치는 장난스러운 농담에도 주거니 받거니하며 대화할 수 있는 사이가 되었고, 이를 계기로 저잣거리에서 들은 소문을 연에게 전해주기도 한다.

 

[ 현 - 진 매양 ] “동고동락하는 사이끼리 왜이러실까.”

일이 끝나고 한적하게 궁을 거닐고 있을때, 오랜만에 마주친 매양을 단번에 알아보고 다가가 한다는 말은 뻔뻔하게도 "나좀 재워줄래?” 였다. 얼어붙은 매양의 표정을 봤으면서도 모르는척 끈질기게 매달렸던 탓일까 결국 매양은 현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그렇게 둘의 묘한 동거가 시작되었다. 주변에 사람이나 동물 없이 혼자 잠을 자지 못하는 자신의 부탁을 허락해준 매양에게 큰 고마움을 느끼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댓가로 매양의 비밀스런 부탁을 들어주게되었다.

 

 

[ 현 - 허 주영랑 ] “옛 정을 생각해서라도, 약초값은 깎아주시는거지요?”

동물은 몰라도 식물에 대해 아는것은 하나도 없던터라, 갑작스레 필요하게 된 약초에 골머리를 썩고있을 무렵, 전에 알고지내던 주영랑이 내의원 소속이라는 사실을 전해듣게된다. 그 이후로는 내의원에 찾아가 보살필 동물이 있다는 핑계로 종종 약초를 얻어가고는 했는데, 주영랑은 약초를 주는 것 뿐만 아니라 주는 약초에 대한 설명, 그리고 "약물의 오남용은 나쁜겁니다!"라는 말도 항상 잊지않았다.  최근에는 자신이 약초를 챙겨가는 주기가 점점 짧아져도 말없이 지켜봐 주는 주영랑에게 감사함을 느끼고있다.

 

[ 현- 이화 서원 ] “어릴때 주셨던 머리장식은 아직까지도 잘 보관하고 있답니다."

입궁후 얼마지나지않은 어느날, 자신의 연주와 노래를 좋아한다는 서원의 말에 종종 이화가에 들러 연주를 하게된다. 어릴적에 만났던 사이기도하지만, 갑갑한 궁궐안에서의 연주보다는 서원의 앞이 훨씬 자유로울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을 불러주는것에 대해 꽤 만족스러워하고 있는편이다. 하지만 어느날부터인가 서원이 자신을 대하는 분위기가 처음과는 점점 바뀌어가고있는 듯한 느낌을 받고있다.

 

[ 현 - 천유(안화) ] “넌 옛날부터 무슨생각을 하는지 영 모르겠단말이지."

자신에게 심부름을 부탁을 해오는 이는 많았으나, 이 대가에 대해 흥정을 하는 이는 처음이었다. 뭐 그래, 흥정은 그럴 수 있다치고 가끔 같이 앉아 서로의 사상에 대해 이야기할 때가있는데, 이상하게 이야기할 때마다 내용이 달라지는 듯하다. 현은 아는지 모르는지 고개만 끄덕이며 긍정의 말만 쏟아낼 뿐, 별다른 자신의 의견은 잘 밝히지 않는다.

 

[ 현 - 엽 반하 ] “그 때 드리지 못한 연엽주를 지금에서야 드리네요.”

몸이 안 좋아진 것과 더불어 전보다 사람들의 시선에 자유롭지 않아진 반하를 위해, 그리고 옛정을 위해. 반하에게 종종 들러 부탁을 들어주게 되었다. 남들의 부탁을 들어주는 것이야 자신이 좋아서 하는 일이라지만, 반하의 부탁을 들어줄 때만큼은 자신이 마치 암행어사라도 된 기분이 들곤 한다. 지금은 어엿한 성년이 되어 반하와 같이 술잔도 기울이는 사이가 됐으니, 현은 이제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만족하고 있다.

 

[ 현 - 나비 - 소섭 위비 ] “ 나는 좀 쉬엄쉬엄 할테니, 둘이서 열심히 해줘야한다? “

현이 둘과 다시 마주치게된건 궁에 입궁한 이후부터지만, 전부터 서로 서슴없이 지내온 사이였던터라 셋이 다시 친해지는것은 어렵지않았다. 현은 궁에 들어오고 얼마 되지않았을무렵부터, 자신이 살아온 환경과는 너무 다른 황궁의 모습에 점점 나른해지게 되었고, 떄문에 유흥쪽에 연이 많은 나비를 통해 가끔 셋이 모여 유흥을 즐기기도 한다. 하지만 다행히도, 가끔 정신이 도를 넘었다싶을정도로 해이해질때쯤이면 항상 나비나 위비가 적절히 제어해주었던 터라 돌아올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지지는 않은듯싶다. 서로 같은 직군에서 일하는 만큼, 평소와는 다른 나비의 모습을 종종 목격하기도 하는데, 이에 대해선 크게 놀라거나 당황하는 것 없이 넘어갈만큼 적응이 되어있다. 그래도 가끔 나비의 다른모습을 보는건 재밌다고 생각하고있다. 

 

[현 - 벽려 위] "아가씨가 하시는 말씀이라면 언제든 기꺼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답니다.”

아무도 믿을 수 없는 황궁안에서, 마음을 터놓고 서로의 고민을 말할 수 있는 얼마안되는 사람중 한명이다. 서로 신분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지만, 마음의 거리는 그렇게 멀지만은 않은듯하다. 서로 정치적인 신념보다는 웃으며 할 수 있는 일상적인 대화를 주로하며, 권력에 치이고 사는 세상속에서 드물게 느끼는 잔잔한 평화같은 존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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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 Of No Return - (End Roll Version) - Red Cliff Soundtr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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