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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 희라

葉 熙灕

24|남성|172cm / 75kg | 대신

완고한 자|공리적인 자|묵묵한 자

[ 완고한 자 ]

× 천성이 굳세어 뜻한 바를 굽히지 않고 밀고 나아가는 힘이 있다. 한 번 정한 것에 있어 어지간해서는 고집을 꺾지 않으며, 나약한 사람이 되는 것을 극도로 기피한다. 매사 당당하고 강한 심지를 보이려 든다.

× 다들 피하는 것을 먼저 나서서 해내는 용기가 있다. 수다스럽지는 않으나 한 마디 말에 힘이 담겨있는 듯하다. 위엄스러워보이기도 하며 힘이나 기세가 강하고 사나울 때도 있다.

× 발화점은 높지 않으나 한 번 화가 나면 말리기 힘들다.

 

[ 공리적인 자 ]

×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지를 따져 헤아리려는 면이 있다. 이로움과 해로움을 머릿속으로 계산하고 자신, 혹은 다수에게 이익이 되는 것을 선택한다.

× 이타적인 희생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만 타인이 이타적인 선택을 하는 것에는 별 말은 하지 않는다. 자신이 나서는 건 무조건 본인에게 이득이 돌아오는 일일 때다. 물리적인 위험에 있어서는 특히 타산적이다.

× 상당히 이기적이나 그 때문에 자신을 위해서라면 물불가리지 않고 나설 수 있다. 적당히 치고 빠지는 법을 몸에 익혔다.

 

[ 묵묵한 자 ]

× 한 번 받은 일은 끝까지 해내려한다. 만약 그 일을 다 끝냈을 때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처음부터 할 만큼 끈기도 엄청나다. 절대 불만을 호소하지 않지만, 융통성이 없는 것과는 별개다.

× 현재 삶에 충실하다.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는 일에 한해서는 무리한 일도 억지로 끝낸다. 틈을 보이지 않으려는 완벽주의 기질 때문에 무리하는 일이 종종 있다.

× 자기자신에게 특히 엄격하다. 남에게 의지하고 싶지 않다고. 자신에게 끊임없이 일을 주고 어지간해서는 쉬지 않는다. 할 일이 끝나도 수령 따위를 하며 자기계발 하려는 모습이 왕왕 보인다. 

[ 엽 희라 ]

× 한겨울에 태어났더랬다. 정확한 날짜는 모른다.

× 희라라는 이름은 빛나는 바다, 라는 뜻으로 입궁하며 새로 지은 이름이다. 본래 이름은, 알다시피 '소라(小灕)'.

× 엽 씨라는 성은 혼인하며 부여받은 성이다. 본디 신분이 평민이니.

× 제국 '한'에서 떠나본 적이 없다.

 

[ 가족 ]

× 원래는 외각에서 밭을 짓고 사는, 평범한 농민의 자식이었다.

× 그러나 희라가 아홉살이었을 무렵 민란에 휩쓸려 부모를 잃었다.

× 형이 둘, 누나가 하나 있었으나 마찬가지로 헤어져 현재는 생사조차도 모른다. 관련 이야기는 먼저 하지 않는다.

 

[ 신체 ]

× 몸 곳곳에 새겨진듯한 굳은 살은 그간의 험난한 생활을 보여준다.

× 지병은 따로 없으나 배탈이 자주 나곤 한다.

× 근력, 악력이 좋고 체력이나 지구력 또한 뛰어나다. 다만 청력만은 그닥 좋지 못하다.

× 이마에 난 점은 나름대로의 콤플렉스다. 앞머리를 정리하며 슬쩍 가려두기도 한다.

× 이전, 황실군에 의해 큰 상처를 입었다. 목가부터 허리께까지, 대각선으로 진 큰 흉터가 있으며 당시 받은 공격이 신경을 건드린 건지 왼쪽 팔을 잘 가누지 못한다. 일상생활을 할 때에는 적당히 고정시켜둔다.

× 입이 짧아졌다. 필요한 만큼만 먹고사는 듯.

 

[ 기술 ]

× 창술을 익혔다. 검도 쓸 줄 알지만 어지간한 건 창으로 해결한다.

× 손재주가 제법 좋아 어렵지 않은 옷감 수선이나 조잡한 도구 제작에 능하다. 청소 역시 잘 해내는 편.

× 달리기가 상당히 빠르다. 날렵하여 속도에는 자신있다. 알고있는 곳이라면 그 지리도 잘 활용한다.

× 자주 운동을 한다. 산을 오르내리거나, 한껏 뛰다온다거나.

 

[ 호불호 ]

× 구운 찹쌀을 좋아한다. 소박할지도 모르지만 고소한 맛이 입에 착 맞는다는 듯. 그외 음식도 가리지 않고 다 잘 먹는다.

× 까마귀를 싫어한다. 시체를 쪼아먹는 것이 섬뜩하다는 게 그 이유다. 다른 새에는 큰 감정없어보인다.

× 불 자체를 보는 건 그리 즐기지 않는다. 타오르는 불만 보면 얼굴을 찡그리며, 실내에서도 최소한의 등불 외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 민란에 의해 부모를 잃은 어린 시절 때문에 귀족이나 황실에 악감정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입궁한 이후로 이를 티내지는 않는다. 사회생활을 위해 어느 정도는 부딪힐 수밖에 없다고 깨달은 듯하다.

× 추위는 잘 참으나 더위에는 죽고 못 산다. 갑갑한 것도 잘 견디지 못해 곳간도 자주 환기시킨다.

 

[ 왈패단 ]

× 열두살, 몸살을 앓던 희라가 왈패단에 의해 주워져 열넷 무렵까지 왈패단에서 생활했다.

× '그일'이 지난 겨울, 황실군에 의해 잡혀들어가고서는 소식이 뚝 끊겼다.

 

[ 입궁 ]

× 스물의 초봄, 입궁했다. 갑작스레 입궁한, 출신을 모르는 자였기에 처음 입궁하였을 때에는 흉흉한 소문도 돌곤 했다.

× 금세 무관자리를 꿰차고 올라왔다.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것은 오른팔 뿐이지만 그것만으로도 창술실력을 충분히 발휘해낸다.

× 스물이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엽葉가의 귀족의 여식과 혼인했다. 연애결혼은 아니고, 괜찮은 혼담이 들어왔을 적에 바로 결정해버린 듯하다. 세 살배기 아들 하나가 있다. 이름은 해기(海氣).

× 22세가 되던 해에 국경 분쟁 지대에서 큰 공을 세워 승진한 전적이 있다. 무관자리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일 중 하나기도 하다.

 

[ 특이사항 ]

× 가장 못하는 건 그림그리기...지만 그닥 그릴 일이 없다.

× 언제나 힘을 주고 사는지 입 안쪽에 가로로 길게 문 자국이 났다.

× 스킨십을 내키지 않아한다. 걸든 말든 신경쓰지 않으려 하나 갑자기 스킨십을 하면 놀라 뿌리칠 수도 있다.

×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상식 및 지식은 익혀두었다.

× 언젠가 꼭 한 번 해산물을 먹어보고 싶다. 현실성 없는 소원임은 안다.

× 힘을 잃고싶지 않아한다. 현재에 안주하는 면은 있지만 그렇다고 나아가길 겁내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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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 서원 - 은인

 황실군에 의해 잡혀들어가고 몇 해가 지나 갑작스레 나타났는데, 이후 이화 가에서 줄곧 물질적인 지원을 받는 중이다. 그가 없었더라면 희라 혼자서 무관자리에까지 올라올 수는 없었을 테다. 서원에게 큰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하며 나름대로 좋은 친분을 유지하려 한다. 22세가 되던 해에 국경 분쟁 지역으로 떠나게 된 계기 또한 서원의 권유였다.

 

허 주영랑 - 주의원

 왕진을 돌던 주영랑을 우연히 만났다. 언젠가 치료를 받으러 오라는 이야기는 들었으나 한 귀로 흘렸던 것인데, 이런 인연으로 이어질 줄은 몰랐다. 희라의 성치않은 팔에 대해 조언을 해주었으며, 왈패단에서 있었던 '그일'을 외부에 노출하기 싫어 별다른 치료도 않고 있었던 희라는 제 처지를 알고있는 주영랑에게만 팔의 치료를 맡긴다. 치료라고 해도 신경이 손상된 지 오래기에 매주 침을 놓는 정도의 검진을 받는 중이다.

 

엽 반하 - 처형

  20살 무렵, 엽 가에서 들인 혼담을 맞이했다. 상대는 엽 가의 셋째자제인 엽 서형으로, 엽 반하의 여동생이다. 당시 데릴사위로 들여졌기에 엽 가의 성씨를 새로 받았다. 사모해서라기보다는 자신의 입지를 넓히기 위해 귀족과 연을 맺은 것에 더 가깝다.

 

나비 - 궁내 친우

 희라가 입궁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궁에서 마주쳤다. 나비는 먼저 희라에게 말을 걸고 아는 체를 하였으나 희라는 당시 다시 엮이고싶지않아 무시했었다. 그러나 몇 번 얼굴을 마주치자 계속 모르는 척 할 수는 없었던 모양인지 어느 정도 말은 트게 되었다. 왈패단 시절과는 꽤 다른 모습에 가끔 놀란다.

 

안화 - 노역동기

 황실군에 의해 잡혀들어가고 노역 일을 하게 되었을 때 우연히 가까운 지역에 배정받아 어울리게 된 또래. 그나마 편한 상대였으나 안화는 그로부터 일 년 후 탈출하고 소식이 끊겼다. 당시 안화는 따로 탈출한다는 이야기를 않고 나갔기에 꽤나 충격이었으나, 정황상 죽었으리라 생각하게 된다. 적당한 애도를 표하고 기억에서 잊어두기로 했다. 이후 입궁하고 나서 다시 안화와 만나게 되었지만 너무 바뀐 안화의 모습도 그렇고 이미 죽었으리라 생각하고 있으므로 희라가 아는 안화라고는 생각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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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는 더이상 기르지 않는다. 뺨에 닿는 옆머리는 잘 정돈하지 않고 내버려둔다.

× 소박한 옷차림. 주로 청색 계열의 옷을 입으며 일상생활을 할 때에는 왼팔을 동여매어 고정한다.

×  어깨부터 허리까지, 대각선 형태의 긴 흉터가 있다. 검에 베인 듯하며 그리 보기 좋은 상처는 아니다.

River Of No Return - (End Roll Version) - Red Cliff Soundtr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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