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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갈발과 붉은 갈색빛 눈동자가 특징. 전체적으로 단정한 얼굴과 적당히 근육잡힌 몸이다. 오른손에는 오래 붓을 쥔 기간을 증명하듯 굳은살이 이곳저곳 박혀있다. 하얀 백색의는 주름 하나 없이 정갈하게 떨어져 그 기품을 나타낸다.

白李强

19|남성|180cm / 표준 - 4kg | 학류관

상냥하고 진중한|어른스러우며 책임감 있는

이타적이고 희망적인|이상적인 정의감

제 또래 아이들과 다르게 매우 진중하고 어른스러우며 말 수가 적다. 크게 감정을 드러내는 일 없이 조용하고 과묵한 성격. 그러나 누구에게나 다정하고 상냥한 태도로 임하며 다른 이를 배려하는 데에 능하다. 막내이지만 책임감이 강해 주위 사람들은 리강을 장남 쯤으로 여기고 있는 듯. 해야할 말이 있을 때는 똑부러지게 제 생각을 말하는 사람. 그 뿐 아니라 자신에게는 매우 엄격하여 늘 규칙적인 생활을 고수하고 있다. 어렸을 적부터 집안에서 엄하게 예절과 예의를 배운 덕분인듯. 항상 저보다는 남을 우선시하고 올바른 정의를 쫓는다. 리강을 헐뜯는 자들은 그가 그저 이상에 갇힌 도련님일 뿐이라고 말하는 듯하나 본인은 초연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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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리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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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약력

白 李强

2월 10일생, B형

오른손잡이

탄생화:서향

탄생석:자수정

가족관계:양친과 5남 중 막내

 

2. 가문과 사상

_백씨 집안은 대대로 귀족 가문으로, 가족 대부분이 왕궁의 대신 직에 속해 있으며 보수파에 위치해있다. 리강의 몇몇 형제들은 학류관을 나왔으며 현재 전원이 보수파 대신으로서 궁에서 일하고 있다. 또한 황후가 권력을 잡은 이후로 보수파가 드세어진 지금, 백씨 가문의 어깨는 하늘로 높이 치솟아 있는 상태다. 그러한 귀족 가문의 막내로서 리강의 진로는 이미 정해진 수순이었다. 수많은 문무를 터득하고 예절을 배워가며, 리강 역시 미래에 학류관을 나오면 당연히 궁에 들어가 보수파로서 정치에 임할 것이었다. 옛적부터 노력형 천재였던 리강은 형제들이 이루어낸 결과물을 쉽게 앞질렀고, 이는 백씨 가문의 기대를 한몸에 받기 충분했다. 그는 '한'을 위해, 정확히 말하면 황족과 귀족을 위한 장기가 될 운명이었다. 

_다만 리강은 권력이니 귀족이니, 그런 문제보다 평민에 훨씬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어릴 적 그는 글과 역사를 배우며 대문 밖의 세상을 꿈꿔왔다. 백씨 가문이 가르친 활자 속 세상은 너무나 아름다웠고 누구나가 행복한 유토피아 같은 곳이었다. 7년 전 황후군의 불길이 마을을 뒤덮을 때도 리강은 백씨 가문의 치마폭에 싸여 달콤한 꿈을 꾸고 있었다. 이 행복한 세상을 가꾸어 나갈 수만 있다면 이 한 몸 제 나라에 바치리라. 그런 꿈을 품고, 학류관 입학을 위해 처음으로 대문 밖을 나섰던 13살의 리강은 백성들의 모습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예기치 않은 사고로 가족과 떨어져 목격하게 된 저잣거리의 삶은 제 상상과 달랐다. 마을 곳곳이 불에 타 보기 흉한 형태를 하고 있었으며 백성들의 눈에 반짝임이라고는 존재하지 않았다. 리강은 이때까지 자신이 배워온 세계가 무너지는 것을 느꼈다. 세상 물정 모르던 하룻강아지가 눈을 뜬 순간이었다.

_이후 학류관에 입학한 리강은 가족들 몰래 평민들에 관한 연구와 조사를 지속해왔고 그들의 편이 되기로 결심했다. 학류관 내 사치스런 귀족자제들에게 초연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연구를 계속한 리강은 현 황제가 즉위했을 즈음을 긍정적으로 보게되었는데, 당시 진보파의 세력이 커지면서 그나마 국내 정세가 나아졌다 믿었기 때문이다. 지금 그에게 가장 가까운 목표는 진보파 대신으로 진출하여 국내 정세를 뒤바꾸는 것이다. 물론 이 모든 것들은 아직 가족에게 숨기고 있다.

 

3. 형제 

_5남인 리강의 집안은 형제 간 경쟁이 굉장히 심했다. 거기다 모든 분야든 쉽게 해내어버리는 리강은 형제들에게 그저 눈엣가시일 뿐이었다. 그 탓에 리강은 철이 들기도 전에 형제들로부터 괴롭힘을 종종 당해왔다. 형제들이 나이를 먹으며 노골적인 괴롭힘은 차차 사라졌지만 성인이 된 그들에게 이제 리강은 관심 밖 존재가 되었다. 이러한 형제들의 질투와 괴롭힘은 리강이 일찍 철이 드는 데 한 몫했다.

 

4. 그 외

_취미는 독서와 필사. 최근에는 불경을 필사하고 있다.

_운동신경은 나쁘지 않지만 격한 운동은 피한다. 이유는 불명.

_아침잠이 없다. 종종 어두운 새벽녘에도 눈이 떠지면 도로 잠들지 않고 바른 자세로 앉아 독서를 시작한다.

_가리는 음식은 없으나 소식을 하는 편.

[엽 반하] 학류관 내 6년지기 친우
둘 모두 13살이 되었을 때 학류관에 들어왔으며 서로에게 문무를 가르쳐 주는 친구 사이가 되었다. 저 다른 이유로 6년 간 학류관에 지내면서 사상이나 가족에 관한 이야기도 종종 하는 듯. 반하가 리강에게 저잣거리의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리강이 반하의 몸을 걱정하는 게 그들의 일상. 

 


[류 연] 건설적 토론 관계
진보파인 리강을 알아본 연이 먼저 그에게 말을 건 것이 계기. 이후 서로의 사상에 대한 토론을 종종 하게 되었다. 자신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논리적이고 흐트러짐 없는 연을 보며 리강 역시 그녀에게 배울 점이 많다 느끼고 있는 모양. 둘 모두 서로를 존중하고 있다.  

 


[흑수각라 기린] 정반대의 흑과 백
학류관에서 처음 만났지만 이름, 성격, 사상도 모두 정반대인 두 사람이다. 리강은 그런 기린에게 흥미를 가지고 있으며 그의 사상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한다. 또한 그의 노력을 충분히 인정하고 있으나 기린에게는 그닥 좋은 대접은 받지 못하고 있는 듯

 


[서문 령] 남매 못지 않은 둘
리강이 책을 펴면 령 역시 자연스레 그 곁에 앉아 본인의 책을 펴는 사이. 서로 책과 관련된 이야기를 곧잘 하곤 한다. 리강은 자신을 잘 따라주는 령에게 의지가 되는 오빠가 되길 바라고 있다.

 


[이화 서원] 시조의 스승과 제자
리강이 필사한 시조를 본 서원이 그에게 말을 걸면서 안면을 트게 되었다. 시조를 배워 모친을 기쁘게 하고 싶다는 서원의 말에 리강은 혼쾌히 시조를 가르쳐주기로 했다. 감수성은 조금 부족하지만 성실히 공부에 임하는 서원을 리강은 대견하다 느끼고 있다.

 


[허 주영랑] 학류관 형님과 아우
학류관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아 헤매고 있는 영랑에게 리강이 먼저 손을 내민 것이 관계의 시작. 영랑에게 신뢰를 받고 있단 건 기쁜 일이지만 소심한 그의 성격을 조금 걱정하고 있다. 호칭은 '영랑'.

 


[가 엽유] 할아버지(?)와 귀여운 손자
리강이 읽고 있는 평민들의 책에 흥미를 가진 엽유가 먼저 리강에게 다가왔다. 허나 제 이야기에 금방 질린 엽유를 보고 리강은 차선책으로 전래동화를 택했다. 가끔씩 자장가 대신 엽유에게 전래동화를 읽어주기도. 

 


[파한 백서] 말썽꾸러기 탈출작전
말썽꾸러기인 백서를 리강이 어르고 달래는, 마치 부모자식 같은 사이. 가끔씩 백서가 말썽을 피우면 아프지 않게 꿀밤을 먹이기도 하지만 그를 싫어하지는 않는 듯. 자신을 잘 따르며 시시콜콜한 이야기조차 전부 보고하는 백서를 아들마냥 여기고 있다.


[벽려 위] 지나간 혼담과 현재
4년 전 보수파 백씨 가문이 왕권 획득을 위해 벽려 가문에 혼담을 보낸 것이 시작이었다. 혼담은 곧 전면 백지화 되었으나 이후 어느 정도 뜻이 맞아 친분을 유지하게 되었다. 사상적으로나 성격으로나 다른 점이 많지만 비슷한 부분도 많아 리강은 그녀와 이야기 하는 걸 꺼려하지는 않는 모양. 리강 나름대로 서로의 안녕을 바라고 있다.

 


[사마 후] 신분을 숨긴 동향?
1년 반 전, 길거리 노점상의 과일을 슬쩍하는 후를 보고 리강이 그를 다그치며 서로 알게 된 사이. 평민들과의 만남을 염원하던 리강은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후와 친구가 되었다. 리강으로서는 후가 저와 같은 꿈을 꾸고 있는 친구라고 여기고 있는 모양. 이후 외출시에는 가끔 후를 찾아간다.


[안화] 경계의 끝과 존중의 시작
지난 날 리강이 저잣거리를 나돌아다니는 것을 보며 안화가 엄한 주의를 준 것이 만남의 시작이었다. 간편한 차림새라 해도 안화에게 그가 귀족임을 알아보는 것은 쉬운 일이었기 때문이다. 이후 서로의 신분을 밝히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사상적으로도 좋은 친구가 되었다. 안화의 상처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눈치채고 있는 듯.

[나비] 같은 뜻을 이루고자 하는
2년 전 나비의 공연을 보고 리강이 그를 극찬하면서 친구가 되었다. 처음에는 악기 연주와 시조를 가르쳐주는 사이였으나 이후 리강이 어느 정도 나비의 과거를 눈치채고 자신의 꿈과 사상, 뜻을 밝혔다. 제 뜻에 선뜻 따라주는 나비에게 고마워 하고 있으며, 그의 과거를 조금 안타까워 하고 있다. 그의 본명을 아는 사람.

River Of No Return - (End Roll Version) - Red Cliff Soundtr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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