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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반신은 @_inxni님의 커미션입니다.

얼핏 보아선 소년 같은 외양이다. 입을 열어야 소녀라는 걸 눈치챌 수 있다. 
대부분 대수롭지 않은 얼굴을 드러낸다. 사소한 상처에 개의치 않아 군데군데 다친 곳이 많다. 

새까만 흑발은 뒷머리만을 땋아 가죽끈으로 묶었다. 길이는 날개뼈를 덮는 정도다. 옆머리가 길어지면 스스로 대강 자른다.

쏘다니기에 적합한 복장을 취하고 있다. 쫓거나 도망치기 쉽다. 병사의 모자를 주워서 썼다.
언제나 활과 화살을 들고 다닌다. 화살은 직접 깎아서 군데군데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지만, 끝은 예리하다.
가죽이나 흙냄새가 난다.

토끼는 팔았다. 이제 없다.

낙랑

落崀

15|여성|158cm / 표준 | 왈패단

침착 | 내 사람만 챙기는 편 | 목표에 집착 | 단순한 사고방식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쉽게 평정을 잃지 않는다. 침착하고 차분한 편. 돌발상황에서도 당황하거나 떨지 않는다. 태생적으로 담이 큰 것도 있고, 사냥에 익숙해진 탓도 있다. 왈패단에 합류하여 놀라는 모습을 한 번도 보인 적이 없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

내가 살펴야 할 사람들과 아닌 자들의 경계가 확실하다. 경계의 기준은 자기 마음대로인 듯, 정해진 것은 없다. 현재 낙랑의 경계 안에는 왈패단 아이들만이 남았다. 평소에는 키우기 까다로운 다람쥐처럼 여기는 듯해도 나름대로 의지하고 힘을 얻고 있다. 사이가 소원해도 일단 제 사람이라고 여기면 살뜰하게 챙긴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목표에 집착한다. 한번 마음먹은 일은 어지간해서 포기하는 법이 없다. 수단을 가리지 않고 애를 써야 겨우 원하는 것을 쟁취할 수 있다고 여긴다. 옳은 일을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럴 여유를 가져본 적 없는 삶을 살아왔다. 현 목표는 더 추워지기 전에 아이들에게 가죽옷을 하나씩 입히는 것이다.

 

[약육강식]

사고방식이 단순하다. 한 사람을 파악할 때 자기보다 강한지, 내가 지켜야 하는 사람인지, 두 가지를 우선 가늠한다. 낙랑의 사고방식은 산에 사는 들짐승같이 명료한 구석이 있었다. 제압할 수 있는 사람. 경계해야 할 사람. 그리고 둥지에서 기다리고 있는 먹여야할 식구들. 필요에 따라 도망치고 쫓고 사냥한다.

- 과거

떨어질 락, 산이름 랑. 산에 떨어진 아이. 고아를 발견한 사냥꾼들이 지어준 이름이다.

북쪽, 사냥꾼들만 근근이 살아가는 도랑산이 있다. 어릴 적부터 그곳에서 나고 자라다가 보호자를 잃은 후 대서로 내려왔다. 보호자의 출신지가 대서라서 호기심에 내려왔다며, 누가 물으면 담담하게 이야기해준다. 

 

 

- 특출난 점

활을 잘 쏜다. 주로 토끼 같은 작은 산짐승을 잡고, 운이 좋은 날에는 사슴을 잡는다. 큰 짐승을 잡으면 지나치게 눈에 띄기 때문에 일부러 작은 짐승을 잡는 편이다. 최근 날이 추워져서 그런 것에 여의치 않고 사슴을 이고 장에 갈 때도 있다.

비위가 좋으며, 몸이 날래고 손을 떨지 않는다. 또래와의 주먹다툼에서 진 적이 거의 없다. 맷집이 좋다. 꽤 훌륭한 사냥꾼이다.

 

- 그러지 못한 점

수단을 가리지 않는 성격 탓에 도둑질에 쉬이 동조했다. 그러나 날렵한 손놀림은 활 위에서만 노니는지, 행인의 주머니를 슬쩍 노릴 때마다 엉성하게 허공을 배회했다. 이 때문에 걸려서 얻어맞은 적이 빈번하다. 그럴 때면 '다음엔 성공할 거야.'라며 담담하게 호언장담을 했다.

- 호오

작고 반짝이는 것들을 좋아한다. 잠자리에 들지 않고 밤새 구경하곤 한다. 날이 밝으면 장에 내다 판다.

싫어하는 것... 실수로 화살이 아주 멀리 빗나갔을 때 주우러 가기. 귀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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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떨어질 락, 산이름 랑. 산에 떨어진 아이. 고아를 발견한 사냥꾼들이 지어준 이름이다.

북쪽, 사냥꾼들만 근근이 살아가는 도랑산이 있다. 어릴 적부터 그곳에서 나고 자라다가 보호자를 잃은 후 대서로 내려왔다. 보호자의 출신지가 대서라서 호기심에 내려왔다며, 누가 물으면 담담하게 이야기해준다. 

 

 

- 특출난 점

활을 잘 쏜다. 주로 토끼 같은 작은 산짐승을 잡고, 운이 좋은 날에는 사슴을 잡는다. 큰 짐승을 잡으면 지나치게 눈에 띄기 때문에 일부러 작은 짐승을 잡는 편이다. 최근 날이 추워져서 그런 것에 여의치 않고 사슴을 이고 장에 갈 때도 있다.

비위가 좋으며, 몸이 날래고 손을 떨지 않는다. 또래와의 주먹다툼에서 진 적이 거의 없다. 맷집이 좋다. 꽤 훌륭한 사냥꾼이다.

 

- 그러지 못한 점

수단을 가리지 않는 성격 탓에 도둑질에 쉬이 동조했다. 그러나 날렵한 손놀림은 활 위에서만 노니는지, 행인의 주머니를 슬쩍 노릴 때마다 엉성하게 허공을 배회했다. 이 때문에 걸려서 얻어맞은 적이 빈번하다. 그럴 때면 '다음엔 성공할 거야.'라며 담담하게 호언장담을 했다.

- 호오

작고 반짝이는 것들을 좋아한다. 잠자리에 들지 않고 밤새 구경하곤 한다. 날이 밝으면 장에 내다 판다.

싫어하는 것... 실수로 화살이 아주 멀리 빗나갔을 때 주우러 가기. 귀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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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 도둑질 스승.

산에 뛰노는 짐승들 뿐만 아니라 행인들의 주머니까지 알뜰하게 털어야겠다는 생각에 미쳤을 때 즈음, 낙랑은 나름대로 전문가를 알선했다. 훌륭한 교습에도 그다지 성과가 보이고 있지 않지만, 낙랑은 이 특별 교습에 퍽 만족하는 것 같다. 종종 교습비 삼아 사냥도 같이 쏘다니기도 한다. 은 동갑내기 친구-가끔 약간 재수없음. 왈패단 합류 직전에 만나서 어울리다가 나란히 왈패단에 합류했다. 성격이 반대라 투닥거리지만 미묘하게 선을 지키며 자주 어울리는 것 같다. 밤이면 불가에서 도란도란 하루동안 있었던 일이나 장래 이야기를 나누곤 한다. 낙랑은 둘의 차이를 꽤 편안하게 여기는 듯. 종종 보석을 얻으면 서로에게 자랑하러 간다.

 

[담영] 과업의 동반자.

<더 추워지기 전에 왈패단 전원 가죽옷 장착>이라는 위대한 목표에 마음대로 천명했다. 가죽을 공수해오면 담영이 옷을 만들어주는 동업 관계다. 낙랑은 제작자인 담영부터 가죽옷에 파묻히길 원했지만, 담영은 첫 상대로 낙랑을 지목해서 초반에는 소소한 의견 차이가 있었다. 지금은 손이 잘 맞아 가죽옷 장착의 다음 타자를 열심히 물색하고 있다!

 

[엽 반하] 은혜갚은 귀족.

산에서 비실거리던 이를 조금 도와줬더니 저잣거리에서 일이 터졌을 때 은혜를 갚더라. 그때 낙랑은 실패한 도둑질을 반하에게 마저 했지만-유감은 없다-, 나름대로 기특하게 여기고 있다. 훔친 반하의 담뱃갑을 어쩌다보니 지금껏 들고다니는 중이다. 다시 만날 일이 없을테니 팔아야 할텐데, 비싸게 쳐주려나?

 

[자명] 평소에는 애정으로, 잘못했을 때는 손찌검으로 아이들을 대한다.

곱다고는 할 수 없는 사냥꾼 무리에서 살아온 낙랑에게는 꽤 익숙한 방법이다. 낙랑은 그의 방법이 명료하다고 여기며 쉬이 받아들이는 편이지만, 종종 납득하지 못하면 반발하기도 한다. 평소에는 애정을 담담하게 받으며 사이 좋게 지내는 모양. 특히 머리 땋아주는 것이 마음에 든다.

 

[고도] 사냥동맹.

가끔 고도가 업신여기지 말라고 화를 낼 때 꼭 털 세운 너구리 같다고 여긴다. 사냥을 다닐 때 합이 잘 맞고, 무엇보다 고도의 매 하늬가 있어 일이 줄기 때문에 선선히 사냥에 따라나간다. 운이 좋아 큰 짐승을 사냥하면 하늬와 고도와 낙랑 셋이서 나란히 동물을 옮긴다.

 

[사마 후] 표적.

호시탐탐 어떻게 처치할까 궁리하는 상대. 후를 처음 봤을 때부터 낙랑은 선점을 해두고 대련을 제의했었다. 맹랑한 제의 이후-후는 간단히 거절했지만 넘어가기로 한다- 종종 후에게 기습적으로 달려들어 공격한다. 목표는 스승님만큼 커다란 후를 제압하는 것. 어쩌다 공격이 제대로 들어가 후가 다시 겨루자고 청할 때, 몽둥이를 챙기는 낙랑은 퍽 신나 보였다.

River Of No Return - (End Roll Version) - Red Cliff Soundtr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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