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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색 없는 칙칙한 피부. 왜소한 몸. 오른손은 전체적으로 화상을 입었다. 허름한 옷을 입고 있음.

안화

眼花

19|여성|159cm / 마름 | 왈패단

개인주의 | 이성적인 | 세심한 | 조심하는 |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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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전, 황실의 과도한 진압으로 인해 피해를 받았던 평민들 중 하나다. 그가 한 일은 불타는 집에서 빠져나온 것이 전부. 그마저도 무너지는 잔해에 깔려 신체 일부분에 화상이 생겼다. 화상을 입은 부위는 오른 편의 얼굴, 어깨, 손.
얼굴의 살은 녹아내려 눈을 반쯤 덮었고, 피부와 신경이 손상된 오른손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오른 귀 또한 소리를 들을 수는 있으나 전과 같지는 않은 듯.


- 모든 것을 잃은 뒤, 마땅한 여건이 되지 않아 치료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던 몸이었다. 길거리에서 천을 주워 상처에 두르는 식의 아주 간단한 치료를 했고, 혼란한 길거리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했다. 그 결과 살아남아 2년 전 대서에 모인 아이들 중 하나가 되었고. 다만 그 과정이 험난하여 몸이 허해졌다. 건강이 좋지 않은 편.


- 기본적으로는 반말을 사용하지만 그것은 상대에 따라 다르다. 존대를 사용하는 경우는 그가 존경하는 인물이거나, 존중받아야 할 인물이라고 판단했거나, 단순 지위가 높은 인물일 때.


- 기본 표정은 무표정. 가끔 인상을 찌푸리고 있기도 한다.

- 개인주의적인 사고를 가지고 판단한다. 다만 그러면서도 본인의 의견을 쉽사리 밝히지 않고 항상 다른 이들의 의견을 살피고, 그중에서 자신과 뜻이 맞는 자들과 함께 했다. 어떠한 집단에 속해있지만 속해있지 않은 듯이 굴었으며, 동료나 벗이라는 표현보다는 협조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인물. 그의 협조를 받는 것은 쉽겠지만 신뢰를 얻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 이성적이고 무정하다. 이런 면이 가끔은 그를 비윤리적이고 비인간적으로 보이게 만들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보이지 않게끔 조절을 잘했다. 어떠한 일에 대해서 본인에게 피해가 없다면 방관자의 입장을 띨 때가 있었으며, 본인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서만 타인을 도왔다. 


- 기억력이나 관찰력이 좋아 사소한 것을 종종 챙겨줬다. 본인에게 필요가 없는 것을 남에게 양보하는 것은 잘 했으나 타인을 챙기는 것은 그와 전혀 어울리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그런 행동을 했다. 단순한 변덕인지, 본인의 쓸모를 위해서인지는 알 수 없다.


- 꾸밈이 없는 말을 주로 사용하지만 가끔은 돌려 말했고 거짓을 말하는 경우도 빈번했다. 성급하게 굴지 않고 매사에 조심히 구는 것이 보인다. 상황을 회피하는 성향 또한 조금은 가지고 있다.


- 언제나 자신의 분수를 알고 뒤쪽에 빠져있는 것을 선호하는 그이지만, 지식욕이 가득해 자신이 배울 만한 것이라고 느낀다면 주변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그것을 배우려 했다.

[무명]
무명에게 약초를 쓰는 방법에 대해 배운다. 그 외에도 안화 본인의 화상에 좋은 약초라거나 무명이 챙겨주는 것이 있는 모양.
그에 대한 보답인지, 안화도 종종 무명에게 필요한 것을 도와주기도 한다.

 


[삭]
삭에게 글을 배운다. 여건이 좋지 않아 주변에 있는 환경을 이용하여 글을 배우는 편이지만, 그것도 안화에게는 감지덕지하다.
삭이 아주 가끔 낡은 서책을 가져와 줄 때가 있는데, 그렇게 받은 책들은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읽어 초반에 받은 책의 내용은 거의 외웠을 정도.
또한 제 글 스승은 가르침의 대가도 바라지 않는 듯해 그가 삭에게 보답으로 주는 것은 없는 듯하다.

 


[과륵가 자명]
제국력 260년, 가진 것 없이 길거리로 나오게 되었을 때 얼마 지나지 않아 자명과 만나게 되고 그의 패거리에 합류했다.
황후군을 피하는 모습을 보고 일종의 동질감이라도 느낀 것인지 자명의 패거리와 함께하는 것은 빨랐다.
합류한 이후 안화의 행동을 살피자면, 자명의 폭력적인 성향에 대해서는 경계하면서도 방관한다. 언제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본인은 상관이 없는 일처럼 굴었는데 이 행동에 예외가 있다면 '훈육'의 정도가 심하다고 느껴질 때. 그것 또한 자명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기 위해 적당히 지적하는 형식이다.

 


[백 리강]
서로의 생각을 알고 존중해주는 사이.
리강이 저잣거리를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주제넘게 '그렇게 돌아다니다 털려도 모른다'는 식의 경고를 했었다. 리강의 용모는 간편한 복을 입었다 하여도 때타지 않은 귀족의 느낌이 있었기 때문에.
경고를 한 것은 안화의 성격치고는 조심스럽지 못한 언사였으나 이 경고를 계기로 리강과 안면이 트고 대화를 몇 번 나눴다.
리강의 이상적인 면모와 의견을 알고 존중하겠다고 하였으며, 본인 또한 리강과 다르지 않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상태이다.

River Of No Return - (End Roll Version) - Red Cliff Soundtr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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